굿모닝경제 | 박선하 기자 | 2025.06.27
식물성 콜라겐 원료를 개발한 바이오 혁신기업 ㈜로가가 건강기능식품 ODM 전문기업 코스맥스바이오(주)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식물성 콜라겐 원료 기반의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원료 공동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사는 식물성 기능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원료의 기획, 연구개발, 생산 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고기능성 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양사의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를 결합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로가는 자사의 대표 원료인 식물성 콜라겐 ‘VC-H1’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성 원료를 보유하고 있으며, 항노화·피부 건강·저속노화 등 현대인의 니즈에 부합하는 기능성 원료를 개발해 왔다. 이번 협약은 이들 원료의 과학적 효능과 코스맥스바이오의 제품화 및 생산 역량을 접목해,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전략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기능성 원료 기반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원료 공동 개발 ▲글로벌 트렌드 반영 제품 기획 및 마케팅 제안 ▲ODM·OEM 생산 및 품질관리 협력 등을 중심으로 협업을 전개한다. 특히 코스맥스바이오의 제형화 기술과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로가의 원료가 건강기능식품, 이너뷰티, 스킨케어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맥스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 ODM 분야에서 40년 이상 업력을 가진 전문기업으로, 전 세계 150여개 파트너사에 1300여종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식물성 연질캡슐, 츄어블 연질캡슐, 젤리형 건강기능식품 등을 상용화하며 시장을 선도해왔다.
로가는 이번 협약을 통해 ‘VC-H1’을 비롯한 자사 기능성 원료의 글로벌 시장 확대는 물론, 코스맥스바이오의 글로벌 브랜드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간접 유통 경로를 통해 신규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품질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김현민, 하경수 로가 대표는 “이번 MOU는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원료를 아우르는 전략적 협력의 시작”이라며 “코스맥스바이오와 함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제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희 코스맥스바이오 대표는 “코스맥스바이오는 차별화된 R&D 역량과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로가의 식물성 기능성 원료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건강·뷰티 시장에서 당사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