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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 ‘1㎏ 4600만원 골드캐비아를 피부 영양제로’ 코스맥스바이오, 세계최초 4중 효능추출물 개발
  • 2024.06.27
‘1㎏ 4600만원 골드캐비아를 피부 영양제로’ 코스맥스바이오, 세계최초 4중 효능추출물 개발

효소 처리·초임계 추출법 적용...주름·탄력·보습·멜라닌 색소 개선
유효성분 180배↑...콜라겐 펩타이드 대비 효능 4배

MBN / 김혜미 기자 / 2024-03-21

코스맥스그룹 코스맥스바이오는 '효소 처리된 캐비아 분말 추출물을 포함하는 항염증·피부 개선용 기능성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 [사진 코스맥스]

코스맥스바이오가 세계 최초로 초고가 희귀 식재료인 골드 캐비어를 활용한 피부 개선 영양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코스맥스그룹 코스맥스바이오는 '효소 처리된 캐비아 분말 추출물을 포함하는 항염증·피부 개선용 기능성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철갑상어의 알인 캐비아는 트러플·푸아그라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꼽힌다. 아미노산·지방산·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 상처 치유·콜라겐 합성 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 캐비아를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는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코스맥스바이오는 식이보충제를 개발하기 위해 국내 최대 캐비아 농장을 보유한 알마스캐비아로부터 신선한 원재료를 공급받아 연구를 진행했다. 프리미엄 캐비아로 알려진 벨루가 캐비아는 물론 돌연변이인 알비노 벨루가 철갑상어에서만 채취할 수 있는 골드 캐비아를 사용했다. 골드 캐비아는 기네스북에 오른 바 있는 초고가 캐비아다. 1㎏당 4600만원에 달한다.
코스맥스바이오는 효소 처리와 초임계 추출법을 사용해 어취는 줄이고 유효성분을 강화했다. 고분자 단백질을 분해한 유리아미노산 함량이 종류에 따라 원재료 캐비아에 비해 최대 180배 가까이 증가했다

유효성분이 증가하면서 피부 개선 효과도 대폭 상승했다. 인체 적용시험에서 캐비아 추출물 섭취군은 섭취 4주 이후부터 주름·탄력·보습·멜라닌 색소 부문에서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됐다.
특히 일반적인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섭취 군과 비교했을 때 캐비아 섭취 군은 4배 가까운 피부 탄력 개선도를 보였다. 피부 수분 손실량도 2배 가까이 감소했다. 

캐비아 원료로 임상시험에서 4가지 이상의 피부 개선 효능이 확인된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에 게재했다.
코스맥스바이오 관계자는 "프리미엄 원료로 개발된 효소 처리 캐비아 초임계 추출물이 피부 노화에 대한 획기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점이 확인됐다"며 "이번 원료 개발이 피부 기능성 보충제 시장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